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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6·25전투 영웅 ‘화랑무공훈장’ 전수
김정화   |   2020-11-23

▲ 광주시, 6·25전투 영웅 ‘화랑무공훈장’ 전수     ©광주시

 

광주시 신동헌 시장은 지난 20일 6·25전쟁에 참전, 무공을 세운 고(故) 염봉섭 육군 원사의 유족인 염홍기(66·오포읍 거주) 장남과 고(故) 백춘흠 육군 중사의 유족인 백성숙(63·곤지암읍 거주) 장녀 등 유족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헌신·분투하고 탁월한 능력을 발휘, 전과를 올린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

 

수훈자인 염봉섭 육군 원사는 이날 전달된 화랑무공훈장이 4개로 고인이 전쟁 당시 원산에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 이르기까지 4년간의 각종 전투에서의 공적이 인정돼 수훈됐다.

 

염 원사는 1949년 4월에 입대해 6·25전쟁 중 1950년부터 1953년 휴전 당시까지 수도사단 소속으로 안강지구전투-금화지구전투-고성지구전투-화천지구전투에 참가해 전공을 세워 4차례에 걸쳐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훈장을 받지 못한 상태로 2006년 82세로 사망했다.

 

또 다른 수훈자인 백춘흠 육군 중사는 1946년 7월에 입대해 6·25전쟁 중 1951년 강원도 인제지구 전투에 참가해 전공을 세워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훈장을 받지 못하고 2020년 92세로 사망했다.

 

최근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6·25 전쟁 당시 전공을 세웠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공적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무공훈장 찾아주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故염봉섭 유공자와 故백춘흠 유공자도 조사단 활동에 의해 관련 기록이 발굴됨에 따라 6·25 전쟁 70년만인 올해 비로소 영예로운 무공훈장을 늦게나마 유가족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무공훈장을 전수받은 염홍기 유가족 대표는 “늦게라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아버님의 명예를 되찾아주기 위해 애쓰신 분들과 국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전수자로 나선 신 시장은 “나라를 위한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덕택에 오늘날 후손들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70년 만에 6·25 전투영웅이었던 故염봉섭 유공자와 故백춘흠 유공자의 무공훈장을 찾게 된 유가족들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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